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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토끼 [자작/창작] 제7화 :두꺼비 잡신의 서사

1992년도 두꺼비의 이름은 아적이었다. 전사들이 그 이전부터 조선인을 도울 때도 큰 관여 없이 조용히 지냈던 그는 자신의 딸을 애지중지하며 자연 속에서 살아갔다. 그 시기에 두꺼비의 딸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만 인간에겐 괜찮지만 두꺼비에게 해로운 홍역에 걸려 씨름씨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인간을 증오하고 흑화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돼지전사와 검은 토끼 전사가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때마다 방해하고 급기야 검은 토끼를 먹다가 돼지전사인 이화가 맹금류인 올빼미로 변신해서 두꺼비를 잡고 부리로 쪼아 그의 능력을 파멸시킨 후에 사라졌었다.

세월이 흘러서 상처가 추슬러지자 다시금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하여 때를 기다렸던 그는 이날 만을 기다렸었다. 리정은 두꺼비에게 먹혔던 몇십 년 전 할머니와 이화가 제때 찾아와  구해 주었기 때문에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한 인간으로 성장했던 것이다.
'내가 기억에서 지워졌나 보구나!, 너희들이 조선 이전과 이후로도 뭘 해도 관여치 않았지,, 하지만 지금은 너희가 인간을 돕는 자체가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야."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너는 이 땅에 단군신화가 생겨난 이후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부여된 동물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전사다."

''제가요? 하지만 어머니는 보통사람입니다.

'너는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 나 두꺼비 잡신이 네 녀석의 일부를 먹었지만 그 일부를 소생시켜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난 검은 토끼 전사의 능력을 갖춘 녀석이다. 내가 왜 구구절절 다 말해주는지 알아! 아무것도 모르고 죽으면 재미없으니까..'
입이 늘어지면서 커지더니 혀가 길게 나와 끈끈이처럼 붙여 먹을 작정으로 휘두르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저 멀리 어디선가 바람이 스치는가 싶더니 본래 크기보다
더 큰 올빼미가 날아오고 있었다. 두꺼비는 긴장하며 말했다.
"젠장, 다음에 보도록 하지."
황당무계한 일들이 일어난 나머지 정신이 혼미한 리정은 두꺼비가 사라지고 난 뒤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다음 화에 계속


인물그림을 영화포스터 뺑반의 틀을 모사하여 각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

#검은토끼#자작글#창작#두꺼비#서사#이야기#시리즈